소비자들 51% “현재 쌀값 적정하거나 저렴하다”
소비자들은 현재의 쌀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쌀값 상승이 소비자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우리 사회가 현재의 쌀 값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6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6%가 현재 쌀값에 대해 ‘적정하다’고 답했으며 ‘저렴하다’는 응답도 10.8%에 달했다. 다소 비싸다는 응답은 43.9%였다.
이는 소비자 2명 중 1명 이상(51.4%)이 현재 쌀 가격을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쌀을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식량안보 산업’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정부와 생산자 단체의 노력과 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소비자 인식 변화의 배경에는 정부와 농협의 수급안정 노력, 지속적인 품질관리, 소비 구조 다변화를 위한 정책 추진이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 중심 식습관 캠페인 확산 △ 쌀 가공산업 육성 △ 지역별 대표 브랜드 쌀 육성 등이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쌀 가격과 소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적인 수급관리와 정책점검이 병행된다면, 쌀 산업의 선순환 구조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농협은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