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특수 악용 안 돼” 부산시 숙박업소 특별 단속
6월 15일까지 행사장·관광지 숙박업 단속
미신고·요금표 미게시·요금 미준수 등
2022년 10월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방탄소년단(BTS)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리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에 대비해 부산시가 숙박업소 불법 행위 특별 단속에 나선다.
부산시 특벌사법경찰과는 23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BTS 월드투어 부산공연’ 행사장과 부산 주요 관광지 주변의 숙박업소 불법 행위에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BTS는 6월 12~13일 공연을 한다.
공연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에서는 숙박료를 평소보다 배 이상 높여 받으려 한 사례도 나타났다. 이에 지난 1월 22일 부산시는 BTS 월드투어 부산 개최 대비 가격 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가격 안정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 단속 또한 대책 회의 결과에 따른 조치다.
시 특사경은 숙박업소의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불법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공유숙박 중개 플랫폼을 통한 오피스텔·주택 등 미신고 숙박업 영업행위 △접객대 요금표 미게시 행위 △게시된 숙박요금 미준수 행위 등이다.
위법 행위가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입건과 행정조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 특사경에 따르면 위반 행위에 따라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특별 단속 기간 동안 숙박업소의 불법 행위에 대한 시민 제보도 받는다. 제보는 시 특사경 공중위생수사팀으로 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BTS 월드투어 부산공연은 전 세계의 이목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소중한 기회”라며 “불법 숙박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선제적 대응으로 부산의 관광 이미지를 지키고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