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양산군수 부의금, 양산시 장학금 기탁 '화제'
고 박필용 전 양산군수 유가족
2000만 원 인재육성 위해 전달
고 박필용 전 양산군수 유가족이 최근 양산시장실에서 부친의 장례식에서 받은 부조금 2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군수를 역임했던 고 박필용 유가족들이 부친의 장례식에서 받은 부조금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5일 박경수 (주)양산위생공사 대표와 박선엽 대진기업(주) 대표가 부친의 장례식에 들어온 부조금 2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고 박필용 씨는 지난 1980년 3월부터 1981년 12월까지 1년 10개월 동안 제30대 양산군수를 역임했다.
박경수 대표는 “아버님이 생전 양산군수로 재직 때 늘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안타깝게 여겨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셨다”며 “아버님 이름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자 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희종 양산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이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금으로 이어져 더욱 값지다”면서 “기탁자의 뜻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