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대한상의 '부자 유출' 보도자료에 "고의적 가짜뉴스"

편집국 기자 editor@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SNS에 "신빙성 떨어진다" 언론사 칼럼 첨부
"상의가 이런 짓 벌인다니… 엄중 책임 물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권 요청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권 요청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한국의 자산가 탈출 현상이 급증했다는 대한상공회의소의 보도자료를 두고 "고의적 가짜뉴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언론사 칼럼을 첨부하며 "법률에 의한 공식 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썼다. 이 대통령이 인용한 칼럼은 지난 3일 상의가 발표한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연구' 보도자료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는 내용이다.

상의가 발표한 해당 연구에는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4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급증하는 등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는 내용이 실렸다. 그러나 칼럼은 해당 연구의 조사 주체가 외국의 이민 컨설팅 업체인 데다 조사 방식도 부실해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통령 역시 "사익 도모와 정부 정책 공격을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는 지탄 받아 마땅하다"며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장치를 만들어야겠다"고 덧붙였다.


편집국 기자 editor@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