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의 해’ 맞아 완공된 양산시 새 명물은?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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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공원~임경대 1.7km 최치원 유람길 조성
정자인 임경대와 전통 담장에 경관 조명 설치
낙동강 보면서 임경대까지 산책 즐길 수 있어
황산공원 활성화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 도움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낙동강 황산공원과 임경대를 연결하는 최치원 유람길 전경. 양산시 제공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낙동강 황산공원과 임경대를 연결하는 최치원 유람길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 방문의 해’를 맞은 경남 양산에 또 하나의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완공됐다.

양산시는 최근 ‘양산 어울림길 10코스’ 중 ‘최치원 유람길’ 조성과 ‘임경대 야간 경관조명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최치원 유람길은 최치원이 걸었을 숲길을 걸으며 낙동강을 조망하는 코스다. 물금역 서부마을 황산공원에서 용화사, 임경대를 잇는 총연장 1.7km다. 기존에 조성된 마을 옛길과 지방도 1022호선 사면부를 활용해 너비 1.8m 규모의 목재 덱을 설치했다. 사업비는 32억 원이다.

양산 어울림길 10코스는 물금읍 서부마을(황산공원)~용화사~임경대~오봉산 산책로~낙동강 조망 둘레길~명언마을~화제교~죽전마을~양산시 친환경에너지타운~서룡공원을 잇는 총연장 15.6km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최근 조성이 완료된 최치원 유람길을 포함해 낙동강 조망 둘레길, 수라도 들판길로 구성됐다.

양산시는 애초 지난해 말까지 50억 원을 들여 어울림길 10코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낙동강 조망 둘레길이나 수라도 들판길은 기존 마을 옛길과 숲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안내판과 포토존 설치 등 일부 시설을 추가하는 것이어서 사실상 10코스 조성이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양산시는 1억 5000만 원을 들여 최치원 유람길 종점인 임경대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가졌다. 경관조명은 정자인 임경대와 임경대~주차장을 잇는 연결도로에 조성된 전통 담장에 각각 설치돼 야간시간대 임경대에서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다.

최치원 유람길과 임경대 야간 경관 공사가 완료되면서 방문객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양산 방문의 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치원이 풍경을 보면서 즐겼던 정자인 임경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 양산시 제공 최치원이 풍경을 보면서 즐겼던 정자인 임경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 양산시 제공

또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낙동강 황산공원에서 임경대까지 보행로로 연결되면서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보면서 산책까지 즐길 수 있어 황산공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산시는 천성산과 영축산, 오봉산, 금정산, 신불산, 대운산, 천태산 등 양산지역 7개 명산을 중심으로 둘레길과 산책로, 등산로 등을 모두 연결하는 ‘명품 양산 2000리 둘레길(양산 어울림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2023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양산 어울림길은 산과 마을을 잇고, 산과 강·하천을 엮고, 사람들이 오가며 양산의 문화를 경험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본선 14개 코스 157.5km와 특화 12개 코스 79km 등 총 26개 코스 236.5km를 연결한다.

양산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 코스를 완공하기로 하고 2024년 10코스를 먼저 조성하기로 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신기영 양산시 관광과장은 “양산 12경으로 지정된 복합레저 시설인 황산공원과 고요한 강변 풍경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임경대가 보행로로 연결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요 관광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관광객에게 사계절 힐링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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