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에 "새 역사 뜨거운 축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0일 공개된 아리랑 국제방송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 대통령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매기 강 감독, 트와이스의 지효·정연, 음악 프로듀서 겸 디제이 알티(R.Tee), 평론가 김영대와 K팝 산업의 미래에 관해 논의했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가 맡았다. 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Premiere Ceremony)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사진은 2일 서울 교보문고 핫트랙스 광화문점에 비치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X(옛 트위터) 화면 갈무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K팝 장르로는 처음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아티스트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모든 음악인이 꿈꾸는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에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블랙핑크의 로제 님, 캣츠아이 의 정윤채 님께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적었다. 이어 "무엇보다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제작진과 관계자분들이 있어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작곡가 24,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 공동 작사·작곡가 이재, 작곡가 이유한, 곽중규, 남희동. AFP연합뉴스
그래미 시상식서 공연하는 블랙핑크 로제. AP연합뉴스
그래미 어워즈에서 무대를 꾸미는 캣츠아이. AFP연합뉴스
앞서 골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K팝 장르의 노래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로써 K팝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이어 그래미 어워즈까지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또 이날 수상은 불발됐지만 블랙핑크 로제가 '아파트'(APT.)로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본상)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로제는 이날 시상식에서 브루노 마스와 오프닝 무대까지 장식했다. 캣츠아이 역시 '가브리엘라'(Gabriela)로 주요 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지명됐고, 이날 신인상 후보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