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캄보디아 노쇼 사기 혐의 압송된 49명 영장 신청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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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저녁께부터 부산서 조사 받아
25일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 예정

24일 부산경찰청 캄보디아 범죄조직 수사 태스크포스(TF)는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혐의로 23일 국내로 압송된 한국인 73명 중 4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강제 송환된 한국인 조직원 일부가 23일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로 압송되는 모습. 정대현 기자 jhyun@ 24일 부산경찰청 캄보디아 범죄조직 수사 태스크포스(TF)는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혐의로 23일 국내로 압송된 한국인 73명 중 4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강제 송환된 한국인 조직원 일부가 23일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로 압송되는 모습.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경찰청이 캄보디아에서 노쇼 사기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강제 송환된 한국인 73명 중 4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24일 부산경찰청 캄보디아 범죄조직 수사 태스크포스(TF)는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혐의로 23일 국내로 압송된 한국인 73명 중 4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10분까지 조사받은 뒤 부산 지역 경찰서 6곳에 나눠 입감됐다. 사상·서부서 각각 10명, 부산진서 8명, 동래·연제·수영서 각각 7명이다.

이들 49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5일 오후 2시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영장 당직 법관인 남재현 부장판사와 영장전담판사인 엄성환 부장판사, 하성우 부장판사 등 총 3명이 심문에 나선다. 부산지법은 심문이 진행될 법정, 참여관, 법정 경위 등 지원 인력과 국선변호인 다수 등 인적·물적 대비를 마쳤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25일 저녁께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은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해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이고 돈을 챙기는 ‘노쇼 사기’ 범행 가담자들이다. 경찰은 이들이 공무원과 물품 업체 관계자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액은 약 69억 원으로 추정된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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