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서 펜션 화재… 투숙객 50여 명 긴급 대피
1층 카운터 배전함서 발화 추정
소방, 화재 원인·피해 규모 조사
15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울주군 서생면의 한 펜션 내부가 검게 그을려 있다. 바닥에는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화기들이 흩어져 있고 출입 통제선이 처져 있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준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5일 오전 불이 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의 한 펜션 주방 내부 벽면과 천장 등이 시커먼 그을음으로 뒤덮여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5일 오전 4시 29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의 6층 규모 펜션 1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발생 23분 만인 오전 4시 52분 진화를 완료했다.
불이 날 당시 펜션 내부에는 50여 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었다. 이 중 30명은 화재 직후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건물에 있던 나머지 20여 명은 출동한 소방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연기 흡입이나 화상 등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1층 카운터 내부 배전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전기적 요인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