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지방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격 지원하겠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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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13일 국무회의 주재
"'올해 지방 주도 성장' 원년…파격 지원할 것"
'정교유착' 지적하며 "사이비 이단은 사회악"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충남·대전 통합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충남·대전 통합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올해를 '지방 주도 성장'의 확실한 원년으로 삼아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격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주권 정부는 올해를 ‘지방 주도 성장’의 확실한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 대전환 방안으로 '지방 주도 성장'을 앞세운 바 있다. 김 총리의 이날 발언은 새해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미디어 환경이 근본적으로 뒤바뀌는 대전환의 시기에 위원장으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과 국정 과제 등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 국빈 방문에 이어 이날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점을 거론하며 "중일과 연쇄적 정상외교는 동북아의 안정과 우리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리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한중, 한일 정상 간 협의한 내용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지난 한 해 국무회의는 역대 정부 최초의 투명한 공개와 활발한 토론으로 K-민주주의의 시금석이 됐다"고 자평하며 "집권 2년차 국무회의는 외청장까지 참석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집단지성의 장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사이비 이단은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라며 정교유착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정교유착의 부정·불법이 국정 농단의 거름이 됐고, 해외에서도 각종 범죄와 불법에 연루돼 국격 파괴의 공적이 됐다"며 "이대로 두면 심각한 국가적 폐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교유착 의혹' 특검 출범 전에 검찰·경찰이 수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으며, 지난 6일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된 바 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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