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디지털경제협정 가입 협상 타결…"한국, 중남미 수출 확대 기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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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한국·코스타리카 이어 6번째
韓기업, 중남미 전자상거래·디지털 기반 수출 기회 확대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주요 내용. 산업부 제공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주요 내용.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부는 한국을 포함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회원국과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페루 간의 가입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DEPA는 2021년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국이 세계 최초로 맺은 복수국 간 디지털 통상 협정으로, 2024년 한국, 지난해 코스타리카가 각각 합류했다. DEPA는 개방형 협정으로, 한국의 가입 이후 협정의 외연이 확대되며 현재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가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페루의 DEPA 가입이 한국 기업의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기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데이터 비즈니스 및 디지털 콘텐츠 등 분야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교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페루 간 전자상거래 무역 규모는 최근 10년간 7배 이상 증가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페루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디지털 통상 질서를 지향하는 DEPA의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로, 이번 가입은 DEPA가 글로벌 디지털 통상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앞으로도 DEPA 회원국들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통상 규범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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