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 유럽 최고 연주단체 초청… '비엔나 뉴 이어 위크'로 새해 맞는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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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 실내악 편성한 '필하모닉 앙상블' 31일 무대 올라
금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더 필하모닉 브라스' 내달 3일 공연


필하모닉 앙상블. ©JuliaWesely_highres 필하모닉 앙상블. ©JuliaWesely_highres

더 필하모닉 브라스. ©Innsbrucker Promenade Konzerte 더 필하모닉 브라스. ©Innsbrucker Promenade Konzerte

클래식부산이 새해를 맞아 유럽 최고의 연주단체를 초청해 ‘비엔나 뉴 이어 위크’(VIEENA NEW YEAR WEEK) 공연을 잇따라 개최한다.

먼저 오는 31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의 정통 사운드와 유럽 음악 전통을 실내악 편성으로 만날 수 있는 ‘필하모닉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빈 국립 오페라극장(Vienna State Opera)의 상주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필하모닉 앙상블은, 세계적인 거장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실내악 공연으로 부산 관객들에게 깊은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필하모닉 앙상블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가 2013년 창단한 실내악 단체로, 초창기에는 현악과 피아노 중심의 소규모 편성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속적인 확장을 거쳐 현재는 현악·관악·타악을 아우르는 13인 편성의 정통 실내악 앙상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오스트리아 빈 음악 전통을 중심으로 왈츠·폴카·오페레타·오페라 명곡부터 20세기 대표 작품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서곡과 왈츠, 폴카를 비롯해 프란츠 레하르의 우아한 왈츠와 오페레타 아리아,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주요 장면이 연주된다.

여기에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포레의 ‘파반느’, 차이코프스키의 ‘감상적인 왈츠’ 등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이 더해진다. 또한 카를로스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사’,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 등 클래식과 탱고가 만나는 작품을 통해 필하모닉 앙상블만의 유연하고 세련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빈 필하모닉 특유의 우아함과 생동감, 대중적 친밀감을 동시에 전달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빈필과 베를린필 중심의 브라스(금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더 필하모닉 브라스’가 부산 관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빈필과 베를린필을 중심으로 한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 브라스 단원들이 만드는 금관 사운드의 향연, 오페라 서곡부터 영화음악까지 축제와 같은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정통 클래식의 권위와 대중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더 필하모닉 브라스’는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회프스를 비롯한 20명의 브라스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주세페 베르디의 나부코 서곡을 비롯해 운명의 힘 등 오페라 서곡 등으로 구성된 1부와 해리포터, 스타워즈 메들리 등으로 구성된 2부의 프로그램을 통해 금관 사운드가 전하는 축제의 여정을 만끽할 수 있다.

1월 31일 토요일 오후 5시, 2월 3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콘서트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예매는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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