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대통령 잘한다’… 정당은 국힘 우위 [6·3 지방선거 경남·울산 여론조사]
국정 운영 평가·정당 지지도
긍정 평가 50%, 부정 42~43%
국힘-민주 지지율 5~8%P 격차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민과 울산시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과 울산 지역에서 이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 응답은 각각 50.2%, 52.9%로 나타난 반면 부정 평가 응답은 42~43%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경남과 울산 지역 대상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차지했다. 두 지역 모두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절반을 넘겼지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는 모양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한 질문에 경남 지역은 50.2%가 긍정 평가, 43.2%가 부정 평가를 했다.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인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6%로 조사됐다.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과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18.1%, 15.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2.3%를 거둔 반면, 민주당은 33.6%에 그쳤다. 8.7%P 격차가 벌려졌지만, 과거 여론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도가 비교적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뒤를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2.2% 등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 없음 응답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1.8%, 1.3%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긴 반면,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도에서 다소 앞서는 양상은 울산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KSOI가 〈부산일보〉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한 질문에 52.9%가 긍정 평가를, 42.3%가 부정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5%로 집계됐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로 나타났다. 이 외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과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18.3%, 13%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와는 달리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9%로, 민주당 지지 응답(34.5%)에 비해 5.4%P 높았다. 뒤를 이어 진보당 6.1%,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2% 등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1.8%, ‘잘 모른다’는 응답은 0.7%로 각각 나타났다.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2~3일 경남 만 18세 이상 1011명, 울산 8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경남 ±3.1%포인트(P), 울산 ±3.5%P다. 경남 응답률은 5.8% 울산 응답률은 5.6%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