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시작… 금리 6년 연속 동결
등록금 대출 등 5월 20일까지 접수
1.7% 금리 동결로 부담 완화 기대
학자금 대출 신청 포스터. 교육부 제공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이 시작됐다. 대출 금리가 6년 연속 1.7%로 동결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대상이 확대되면서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5일부터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 모두 5월 20일까지 접수한다. 심사에 약 8주가 소요되는 만큼 등록금 납부 일정을 고려해 미리 신청할 필요가 있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2025학년도와 동일하게 1.7%로 유지된다. 등록금 대출은 제도와 학제에 따라 개인 한도 내에서 실제 소요액 전액을 빌릴 수 있다. 생활비 대출은 학기당 200만 원, 연간 4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자의 이자 면제도 이어진다. 기초·차상위 계층, 다자녀 가구,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 학생이 대상이며, 2026년 7월부터는 6구간 이하로 확대된다. 오는 5월 12일부터는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보호 종료 청년 등 자립지원 대상자도 이자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지원 범위도 넓어졌다. 2026학년도부터 등록금 대출은 소득 요건이 폐지돼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신청할 수 있다. 생활비 대출은 학부생의 경우 8구간 이하, 대학원생은 6구간 이하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재학 중 상환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