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국힘 ‘수성’ vs 민주 ‘탈환’ 여부 최대 관심 [6·3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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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단체장 누가 뛰나

야, 현직 김두겸 사실상 독주 체제
여, 이선호·송철호·김상욱 난립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선거판이 지난 선거와는 정반대로 요동치고 있다. 2022년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들이 난립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고, 국민의힘은 현직 시장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두겸 현 시장이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당내 뚜렷한 대항마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선호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이 체급을 키워 복귀를 준비 중이며,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무죄가 확정된 송철호 전 시장도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또 성인수 전 시당위원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상임대표 등이 가세하며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진보당에선 김종훈 동구청장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도심인 중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영길 청장의 재선 가도에 이성룡 시의장 등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박태완 전 청장과 신성봉 전 구의장이 표밭을 다지고 있다. 남구는 국민의힘 서동욱 청장의 출마 여부가 변수인데,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은 박성진 위원장과 진보당 김진석 부위원장 등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도농복합지역인 울주군은 국민의힘 이순걸 군수에 맞서 민주당 김시욱 의원 등이 가세하며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종훈 청장의 시장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동구는 여야 간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진보당에선 김 청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박문옥 구의원이, 민주당은 김대연 김태선국회의원 사무국장 등이, 국힘에선 김수종·강대길·홍유준 울산시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동구와 함께 노동자 도시로 꼽히는 북구는 국민의힘 박천동 청장의 수성에 민주당 이동권 전 청장 등이 도전하는 분위기다.


본 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2~3일 부산 지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5.6%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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