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시각장애인 위한 특수자료 제작·기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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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장애인 위한 정보 접근성·문화 향유 기회 확대

울산항만공사(UPA)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 도서 및 소리책 등을 제작해 30일 울산항만공사 열린 도서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 도서 및 소리책 등을 제작해 30일 울산항만공사 열린 도서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도서와 소리책 등 총 1970만 원 상당의 특수자료 제작을 완료하고 시각장애인 관련기관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북(Book)적북적 울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점자도서로 제작해 시각장애인도 울산 시민이 함께 읽는 올해의 책을 동등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점자도서로 제작된 책은 어린이 부문에 별하약방(저자 최미정), 청소년 부문에 탱탱볼(저자 강이라), 성인 부문에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저자 김기태) 등 총 3권이다. 또한 울산항만공사가 발행한 ‘울산항의 역사 개정판’이 소리책(오디오북)으로 제작됐다. 소리책 제작 과정에 공사 임직원들이 도서낭독을 하는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


신비전 샌드아트 퍼포먼스. 울산항만공사(UPA) 제공 신비전 샌드아트 퍼포먼스. 울산항만공사(UPA) 제공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정보 접근의 격차 해소는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특수자료 제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독서경영과 사회공헌을 연계해 점자문서 제공, 소리책 제작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하며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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