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4동, 사랑의 성품 기탁 이어져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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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연산4동(동장 이가미)은 지난 24일 부산소망교회와 연산동SK뷰1단지아파트 부녀회에서 사랑의 성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부산소망교회(담임목사 김영환)는 사랑의 쌀 10kg 20포를 기탁했다. 부산소망교회는 매년 연말이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잊지 않고 전달된 이번 물품은 최근 진행 중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나눔 분위기와 맞물려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김영환 담임목사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교우들과 마음을 모아 준비한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산동SK뷰1단지아파트 부녀회(회장 염말례)는 25만 원 상당의 전기매트(전기요) 10개를 기탁했다. 이번 성품은 부녀회원들이 직접 개최한 알뜰바자회에서 참기름을 비롯한 먹거리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연산동SK1단지아파트 부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바자회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탁에 사용하는 등, 매년 잊지 않고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염말례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자회에 함께해주신 아파트입주민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올해도 전기요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올겨울만큼은 추위 걱정 없이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탁받은 성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난방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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