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RISE사업단, 지역 사회와 함께 ‘외국인 문화잔치’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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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전통공연·K-문화 체험부스 운영
“유학생과 지역 주민 잇는 가교 역할”

지난 21일 울산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 ‘외국인 문화잔치’에서 외국인 유학생, 지역 주민 등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울산대 RISE사업단 주최로 외국인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대학교 제공 지난 21일 울산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 ‘외국인 문화잔치’에서 외국인 유학생, 지역 주민 등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울산대 RISE사업단 주최로 외국인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익현)은 지난 21일 교내 국제관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외국인 주민, 시민이 함께하는 ‘외국인 문화잔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구성원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로, 외국인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각국 전통 춤과 노래 공연 △K-culture 체험부스 △K-놀이 한마당 △‘외국인이 바라본 울산’ 영상 공모전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외국인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연과 체험 활동을 통해 참석자들은 각국의 고유한 문화를 생생하게 접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K-culture 체험부스에서는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과 청사초롱 만들기, 퍼스널컬러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K-놀이 한마당을 통해 한국 전통 놀이를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특히 ‘외국인이 바라본 울산’ 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담아낸 울산의 일상과 문화가 소개돼,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성과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격려하는 의미도 더했다.

김익현 RISE사업단장은 “이번 문화잔치는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이 자신의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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