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예고…23일부터 동해선 열차 70%만 운행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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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전동열차. 부산일보 DB 동해선 전동열차. 부산일보 DB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23일 오전 9시부터 동해선 열차가 70%만 운행된다.

2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정부가 성과급 정상화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오는 23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파업은 필수근무인력을 제외하고 조합원들이 23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가 해당되며 특히 부산에서는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하는 동해선도 감축 운행이 불가피해진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동해선 열차는 평시의 70.3%가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 간격이 확대돼 승객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코레일 홈페이지의 열차운행-시간표 메뉴에서 변경된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시간표는 엑셀파일로 시간을 쭉 나열한 것이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렵게 돼 있다. 중간중간 운행 휴지하는 열차가 꽤 있어 열차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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