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재송2동, 지역주민 재능 기부로 ‘찰랑찰랑 우리동네 미용실’ 운영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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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재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재기)는 지난 16일 2025년 ‘찰랑찰랑 우리동네 미용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찰랑찰랑 우리동네 미용실’ 사업은 이·미용 분야에 종사하는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추진된 사업으로 2024년 4월부터 운영돼 왔다. 노환이나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월 2회 직접 방문해 머리 손질과 안부 확인을 함께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31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한 데다 요즘처럼 추운 날에는 밖에 나가는 것이 더욱 힘든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머리도 손질해 주고 건강 상태까지 살펴줘서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송2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년에도 매월 2회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 또는 장애인 가정은 재송2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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