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정시 사범대 일부 학과 ‘가군→나군’
12월 29~31일 원서 접수
사범대학 일부 모집군 변경
실기 종목·평가 비율 변화도
경상국립대학교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 들어가는 가운데 일부 학과 모집군 이동 등 지난해와 다른 변화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다만 내년 정시모집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 사전에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먼저 사범대학 일부 학과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한다. 이동 모집 단위는 교육학과·역사교육과·유아교육과·윤리교육과·일반사회교육과·일어교육과·생물교육과며, 체육교육과는 수시 이월 시 선발한다.
또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감점 방식으로 적용해 최대 20%까지 감점 처리하며 이는 모든 정시모집 전형에 동일하게 반영된다. 이밖에 △실기 반영 종목과 평가 비율 변화 △민속예술무용학과·체육교육과의 실기고사 폐지 및 수시 이월 시 수능 100% 선발 등에도 변화가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로고.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임지영 입학처장은 “경상국립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 라이즈(RISE) 사업 등을 수행하며 학생들의 면학 여건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장학 혜택, 학생생활관, 해외 유학 등의 분야에서도 학생 중심으로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수진, 실험·실습 여건 등을 갖춘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미래의 꿈을 이뤄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상국립대 정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일반·지역인재·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기초생활수급자등·평생학습자·재직자 등 7개 전형에서 실시하며 총 866명을 선발한다. 이중 일반전형은 829명을 선발하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서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은 수의예과 3명, 의예과 19명, 간호학과 9명, 약학과 6명을 모집한다.
경상국립대 학생생활관 전체 수용인원은 5265명으로, 신입생은 가좌 본관 44.5%, 칠암 제1분관 46%를 사용한다. 통영 분관은 신입생을 우선 선발하는데, 다른 지역에서 오는 신입생을 위해 원거리 점수순으로 선발한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