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국내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 4곳과 협업 디자인 16종 공개
유니클로가 국내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과 함께 선보인 자수 디자인. 유니클로 제공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국내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인 초록우산, 아이들과미래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 등 총 4곳과 협업한 자수 디자인 16종을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옷의 선순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된 리유니클로 스튜디오(RE.UNIQLO STUDIO)는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선 서비스과 80여 가지의 자수 패턴으로 옷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자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는 전 세계 70곳의 유니클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유니클로 서울 롯데월드몰점과 대구 동성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자수 협업 디자인은 유니클로의 주요 사회공헌 파트너사의 대표 캐릭터(초록우산 ‘초뭉이’ · 아이들과미래재단 ‘피프’ ·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봄이’ · 희망브리지 ‘희망프렌즈’)를 자수 패턴으로 구현한 것으로, 각 기관별로 4종씩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 사회에 전달하고자 하는 희망, 행복, 돌봄 등의 가치를 전달함과 동시에 자수를 통해 옷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 보다 오래 옷을 입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자수 협업 디자인을 통해 오랜 기간 유니클로와 협력해 온 국내 사회공헌 파트너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파트너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유니클로가 한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다"며 "리유니클로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자수 서비스를 통해 옷을 더욱 오래 입을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국내 사회공헌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록우산과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에게 영양 식단 지원과 국내아동양육시설 내 재활용 섬유 패널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가구를 지원했다. 아이들과 미래재단과는 경계선 지능 아동의 학습을 돕는 ‘천천히 함께’ 교육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연재해·재난 상황에 대응해 2018년부터 희망브리지에 약 18억 원 상당의 지원금 및 현물을 전달해 왔으며, 지난 11월에는 한파에 취약 독거노인을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히트텍 6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