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소식] ‘가족친화기업’ 12년 연속 선정 外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사옥 모습.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가족친화기업’ 12년 연속 선정
가족친화 프로그램 발굴, 일·가정 양립 등 앞장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최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양육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관과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다. 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첫 인증 이후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며, 가족친화경영을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인증 심사에서 가족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가족 구성원간 소통 강화 가족캠프 운영 등 가족여가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일·가정 균형을 돕는 한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장문화 교육을 통해 전 구성원이 가족친화경영의 가치를 공유하도록 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제도 정비에도 앞장섰다.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제도와 근무제도를 운영해 결혼 및 임신·출산, 육아기에 있는 직원들이 각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조직 내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썼다.
남화영 사장은 “12년 연속 가족친화인증은 우리 공사가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가족친화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적극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사진 왼쪽) 사장과 배용준 노조위원장이 노사상생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문’ 채택
‘노사협력 기반의 노동존중 사회 구현’ 공동 선언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배용준)은 지난 8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 노사는 변화하는 노동환경과 새로운 노동정책 속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안전성·윤리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발표했다.
이번 공동 선언에서 노사는 △상생 문화의 제도화 △안전 최우선 경영 실현 △공정한 노동환경과 인권 존중 △미래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 △사회적 책임 실천의 5개 과제를 제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의사결정 과정에 노동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보장하는 한편, 노동조합은 상호 존중과 신뢰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주체로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 노사는 전기안전 업무의 본질이 ‘국민 생명 보호’임을 인식하고,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 등 미래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력과 나눔의 경영도 공동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남화영 사장은 “이번 노사 공동 선언은 전기안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사의 책무를 분명히 하고, 노동 존중과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더 깊이 반영되도록 하고, 안전과 인권, 공정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용준 노조위원장은 “노란봉투법 시행 등 노동환경이 크게 바뀌는 시점에서 이번 공동 선언은 노사가 갈등보다 대화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노동조합도 공사의 공공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국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전기안전 공공기관’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