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우승 없이 상금 8위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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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74억 5000만 원 벌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 순위에서 임성재(사진)가 8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1일 발표한 ‘2025시즌 무승 선수 상금 상위 20위’에 따르면 임성재는 시즌 동안 28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톱10 성적을 바탕으로 총 508만 2986달러(약 74억 5000만 원)를 벌어들였다.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안정된 경기력으로 꾸준히 성적을 쌓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한 차례씩 PGA 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로, 944만 1931달러(약 138억 5000만 원)를 기록하며, 전체 상금 순위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매킨타이어(846만 7191달러)였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도 389만 102달러로 18위에 올랐다.한편 PGA 투어 역사에서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는 안병훈으로, 229개 대회 출전 동안 총 2153만 5424달러(약 316억 원)를 쌓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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