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유인 김해시의원, 시장 후보 출마 선언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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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권 시대 만들기 위해 결심”

송유인 김해시의원이 지난 1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경민 기자 송유인 김해시의원이 지난 1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경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유인(53) 김해시의원이 김해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지난 1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주권 시대를 만들기 위해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활동을 통해 지난 12년의 시정을 돌아보며 저는 시정의 주인이 정말로 시민이었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 그것이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3선 연임에 성공한 북부동·생림면 지역구 시의원이다. 제8대 김해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의정활동은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초심으로 주권자인 시민을 위해 일해왔다”며 “이제는 지방 정치도 서울 명문대 출신, 중앙 정치 명망가가 전리품처럼 차지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풀뿌리 정치인이 지역을 대표하고 행정을 끌어나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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