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식 캐릭터 ‘토더기’ AI 영상 시리즈 ‘인기’
관광지·축제 방문한 토더기 일상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콘텐츠 제작
누적 조회 수 18만 회 기록 호응
‘김해살이’ 뮤직비디오 공개 눈앞
경남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제작한 지역 홍보용 AI 영상 시리즈가 SNS에서 누적 조회 수 18만 회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다. 사진은 김해천문대를 찾은 김해시 공식 캐릭터 ‘토더기’. 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경남 김해시가 제작한 지역 홍보용 AI 영상 시리즈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다.
5일 김해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김해시 공식 캐릭터 ‘토더기’를 주인공 삼아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AI 영상 시리즈 ‘토더기의 김해 한달살이’가 누적 조회 수 18만 회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났다.
이 영상들은 토더기가 김해 곳곳을 체험하는 일상형 콘텐츠 형태로 제작됐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김해천문대 체험, 분청도자기 축제 방문 등 지역의 다양한 장소와 소재를 다루며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매력을 다 볼 수 없는 도시, 김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해당 콘텐츠는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주요 시설에 대한 정보를 토더기의 시선으로 친근하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캐릭터가 직접 축제 현장을 체험하고 시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일상 밀착형 스토리텔링 구조를 보인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 현장에 있는 ‘토더기’ 모습. 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특히 오는 11일에는 토더기가 김해시 명소를 배경으로 노래 ‘김해에 살아보는 건 어때?’를 부르는 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재단은 오는 24일까지 영상 시청 인증 이벤트도 연계 진행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콘텐츠의 온라인 확산세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토더기 영상 시리즈는 자동 생성이 아닌 이미지 합성, 영상 생성, 음원 제작 등 다섯 가지 AI 도루를 활용해 재단 직원들이 직접 만들었다. 세밀한 편집과 후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는 “김해는 단순히 잠시 둘러보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며 오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도시의 가치를 알리려는 취지에서 만든 콘텐츠”라며 “캐릭터 토더기를 매개로 김해 문화시설이 시민 일상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