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심사 없다”…부산시의회 예결위, 내년 예산 송곳 검증 예고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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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등 6개 사업장 점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다할 것”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앞둔 지난달 31일 부산의료원 등 6개 지역 주요 사업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앞둔 지난달 31일 부산의료원 등 6개 지역 주요 사업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주요 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9대 부산시의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송곳 검증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3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조상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위원들은 지난달 31일 부산의료원, 부산SW‧AI교육거점센터, 부산온라인학교, STEM 빌리지, 오페라하우스, 마리나비즈센터 등을 총 6개의 지역 주요 사업장을 찾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예산 편성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평가해 예산 심사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시의회 관계자 설명이다.

각 사업장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으며 관련 사업 현황과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예결특위 위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조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밀접하게 연관된 주요 투자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 재정 건전성 등을 중심에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 결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편성과 균형 잡힌 재원 배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강 상임위별로 내년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3일부터 예결특위가 세부 내용을 종합 심사하며 같은 달 11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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