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가람합창단, 7일 ‘2025 가을음악회’ 개최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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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가람합창단(단장 김충수)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5시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5층에서 열리는 ‘2025년 가을음악회’가 그 시작점이다.

2015년 5월, 20명의 단원으로 출발한 은빛가람합창단은 한때 70명까지 늘어나며 활발한 음악 재능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복지관과 병원, 지자체 행사 등 곳곳에서 민요, 가곡, 동요, 50~60년대 유행가, 학창시절 배운 노래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실버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

특히 야외 음악회까지 개최하며 시민과의 만남을 이어간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현재 단원은 20여 명으로 줄어들었고, 이번 음악회는 6년 만에 열리는 정기 공연이다.

김충수 은빛가람합창단 단장은 “오랜만에 정기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가을음악회가 음악으로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은빛가람합창단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은빛가람합창단은 윤용하 작곡의 ‘보리밭’, 김동진 작곡의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 다채로운 가곡과 대중가요를 부를 예정이다. 또한 소프라노 김민성과 바리톤 최판수가 특별 출연해 ‘그리운 금강산’, ‘뱃노래’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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