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방송 개국 14주년 공개 음악회
부산국악방송 14주년 기념 공개 음악회 포스터. 부산국악방송 제공
부산국악방송이 5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국 14주년 기념 공개 음악회 ‘좋아海 사랑海’를 연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과 금회북춤보존회의 ‘영남꽃북춤’,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김성준 교수의 ‘피리산조’, ‘2025년 국악창작곡개발-제19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팀인 창작민속악그룹 ‘화온’(장려상), 창작국악팀 ‘무던MU:DERN’(은상), 전통과 연희를 결합한 밴드 ‘오름새’(대상) 등 다채로운 국악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국립창극단의 스타 소리꾼이자 현역가왕 5위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준수의 감각적인 판소리 무대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와 관람 신청 국악방송 누리집(www.igb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개 음악회는 15일 오후 8시, 국악방송 라디오를 통해 공연 실황으로 만날 수 있다.
2011년 개국한 부산국악방송은 지난 14년 동안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음악회는 바다를 품은 문화도시 부산의 품격을 높이고, 영남권의 전통예술과 현대 창작국악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