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공공안전·수사부장, 해운대서장 전보…경찰청 경무관 51명 인사
공공안전부장 정성수, 수사부장 원창학, 해운대경찰서장 이봉균
서울청 수사부장, 안보수사부장,광역수사단장도 교체
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부산경찰청을 비롯한 경찰청 경무관 인사가 단행됐다. 부산에서는 경무관 3명의 전보 인사가 이뤄졌다.
경찰청은 지난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발령 일자는 미정이다.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과 수사부장에는 각각 제주경찰청 정성수 차장, 광주경찰청 원창학 수사부장이 임명됐다. 부산해운대경찰서장으로는 충북경찰청 이봉균 청주흥덕경찰서장이 자리를 옮겼다.
부산경찰청에 있던 김보준 공공안전부장은 경찰청 안보수사심의관으로, 김광식 수사부장은 강원경찰청 원주경찰서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울산과 경남경찰청에서도 전보 인사가 났다. 울산경찰청 수사부장에는 경북경찰청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이 임명됐다. 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과 수사부장은 각각 서울경찰청 허명구 101경비단장, 충남경찰청 정성학 수사부장이 맡는다.
서울경찰청의 수사를 총괄하는 수사부장·안보수사부장·광역수사단장도 교체됐다. 서울경찰청 임경우 수사부장과 충북경찰청 최종상 수사부장은 자리를 맞바꿔 최 부장이 향후 서울경찰청 수사 전반을 총괄한다.
서울경찰청 김종민 안보수사부장은 행정안전부 경찰협력관으로, 서울경찰청 오승진 광역수사단장은 서울강서경찰서장으로 이동했다. 기존 자리는 공석이다.
신설된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으로는 경남경찰청 신효섭 수사부장이, 경찰청 국제협력관에는 서울경찰청 이재영 범죄예방대응부장 등이 보임됐다.
또 수도 경비 상황을 책임지는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에는 김병기 서울강서경찰서장, 대통령 청사 경비를 맡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에는 대구경찰청 양영우 공공안전부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경찰청 치안정보심의관에는 국가수사본부 송영호 안보수사심의관이 옮겨간다.
경무관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경찰 계급으로 '경찰의 별'로 불린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