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첫 ‘연제만화페스티벌’ 20일 개최…웹툰·뮤지컬·야외만화방까지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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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제구청 건물 전경 부산연제구청 건물 전경

부산 연제구가 ‘만화도시’ 비전을 앞세워 만화를 통한 지역문화 확산에 나선다.

부산 연제구청은 20일부터 이틀간 연제구 만화도서관과 온천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첫 ‘연제만화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는 지난 6월 연제 만화도서관 개관 이후 ‘만화도시’를 표방해온 연제구의 문화정책에 발맞춰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만화와 웹툰 관련 전시·체험·강연·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화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웹툰 전시, 추억의 만화 주인공 피규어 전시,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실시간 드로잉 쇼, 가족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즐길 수 있다.

온천천 시민공원 일원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만화를 접할 수 있는 야외 만화방도 마련된다. 만화책 500권과 캠핑의자 36개를 비치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연제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만화와 웹툰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문화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연제구가 명실상부한 만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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