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 [한국갤럽]
이 대통령 지지율 60%…2%p 상승
부·울·경서 이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53%
정당 지지도 민주당 41%·국민의힘 2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전주보다 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3%p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9%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소통’(12%), ‘외교’와 ‘전반적으로 잘한다’(각 11%)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8%)가 가장 많았고,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독재·독단’(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53%가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3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의견 유보는 9%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각각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2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