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광고의 힘을 느껴 보자
19~21일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시민 대상 ‘크리에이티브 팝업’ 열어
수상작 전시, 현업 전문가 특강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매드스타즈)가 부산 시민을 위해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지난 8월 말 광고인 대상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후 9월엔 일반인을 위한 잔치 마당을 준비한 것.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진행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이 바로 그 자리이다.
매드스타즈가 처음 시도하는 이 행사는 광고를 매개로 일반인들이 체험하고 즐기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섹션으로 구성했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은 “MAD STARS 주요 수상작을 중심으로 광고가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 다양한 사례를 전시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와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을 보며 광고의 힘을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광고업계 ‘톱클래스’로 꼽히는 현직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현장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전하고 광고·마케팅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도 진행된다.
첫째 날인 19일은 디마이너스원의 김장한 공동대표가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브랜딩이 기업과 소비자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사례로 풀어낸다. 이어 아이디엇의 이승재 대표는 사회적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소개한다. 오후에는 돌고래유괴단의 이민섭 감독이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유쾌한 감각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돌고래유괴단 콘텐츠의 비밀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대홍기획 AI 스튜디오의 정우연 팀장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크리에이티브를 강화하는 무기가 되는 과정을 실제 사례로 전한다.
20일에는 씨세븐플래닝즈 대표이자 렛잇플로우 이사인 정규영 대표가 변화 속에서도 창작자가 지켜야 할 기준과 태도를 짚는다. 이어 멜론 마케팅기획팀의 노다혜 팀장은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과 AI 시대에 마케터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을 전한다. 오후에는 스튜디오좋의 한상진 기획국장이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38년 경력의 광고 전문가이자 청주대학교 교수인 정상수 작가가 수많은 글로벌마케팅 경험을 통해 오래된 것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일상의 기록을 창의적 발상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전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매드스타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