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협회, 제주 관광 현장 홍보 캠페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 및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가을 시즌과 하반기 내국인 제주 관광 유치를 위한 ‘전 국민 대상 제주 관광 현장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3개권역으로 나뉘어 잠재적 제주 관광객인 전 국민 대상, 제주 여행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현장 로드 홍보를 진행했다. 이는 내국인 관광객 플러스 전환을 위해 마중물로 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연초 내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9.4% 감소로 출발한 제주 관광은 상반기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6월부터 반등세로 돌아서서 감소폭이 6%대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 극복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진행한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제주와의 약속, 가성비 협의체 출범, 제주 방문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정책(1554단체, 6만여 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 가속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제주 여행 붐업 분위기를 위한 버스킹 공연과 마술공연, 제주 여행객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권역별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제주 관광의 정성을 더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주 방문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은 물론, 신규 기획하고 있는 ‘제주 원도심 야간 콘텐츠 섬야’와 ‘제주시티투어버스 야밤버스’ 운영을 통한 제주 야간 관광 활성화 노력 등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들이 볼거리 즐길거리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관광 도민증 나우다, 항공 할인 인센티브 지원, 서울 팝업 스토어 현장 홍보 등 제주도와 관광공사에서 계획한 행사들 또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은 “도내 관광사업체들이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제주를 찾을 수 있게끔 상반기 동안 더욱 친절하고 바가지 가격을 근절하는 등 노력들을 해왔다”면서 “이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협회에서 도정과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히 공조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 입도 플러스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