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지' 이낙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나 '함박웃음'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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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부부가 활짝 웃으며 차담을 하고 있다. 이낙연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부부가 활짝 웃으며 차담을 하고 있다. 이낙연 페이스북 캡처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이 고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인사를 겸해 평산으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을 아내와 함께 찾아뵈었다"며 "근황과 지난 일, 그리고 막걸리 얘기 등 여러 말씀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외분께서는 매우 건강하게 지내시며 여기저기 의미있는 곳에 다니고 계셨다"며 "평산도 올 여름은 몹시 더웠다고 하신다. 충만한 가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이 고문 부부가 마주앉아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과 대립해 온 이 고문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괴물 독재 국가를 막으려면 부득이 김문수가 필요하다"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최근에도 이 고문은 이 대통령을 겨냥해 "개인 리스크가 국가 리스크로 번졌다"며 "대통령의 5개 재판이 모두 중지됐다. 사법부 장악까지 서두른다. 이게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무관할까"라고 장문의 글로 비판하기도 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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