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날리면' 명예훼손 혐의 MBC 기자 등 3년만에 불송치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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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다가 '사적 발언'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곤욕을 치렀다. MBC 뉴스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다가 '사적 발언'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곤욕을 치렀다. MBC 뉴스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행사장을 나오면서 막말을 한 장면이 포착되고 있다. MBC 영상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뒤 행사장을 나오면서 막말을 한 장면이 포착되고 있다. MBC 영상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2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자막 논란 등을 보도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던 MBC 기자들이 불송치됐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된 기자 등 MBC 측 10명과 박홍근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총 12명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 사유로 지난 18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결정은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논란 약 3년 만에 이뤄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국제회의장을 떠나는 길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OOO O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고, 이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담겼다. 당시 MBC는 이를 보도하면서 '국회' 앞에 '(미국)' 자막을, '안 OOO OOOO' 부분을 '안 해주면 바이든은'이라고 자막을 달았다.


반면 대통령실은 '안 해주고 날리면은'이라고 말했으며 미국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과 보수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MBC 기자와 당시 이사장 등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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