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반기 고용시장 회복세…부동산업 주도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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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공회의소, 고용동향 조사
300인 이상 기업 13.32% 증가
100~300인 기업 4.79% 감소
부동산·공공행정·제조업 회복세


경남 김해시의 한 제조업체 내부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김해시의 한 제조업체 내부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김해시 고용시장이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김해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역 내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는 14만 84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6217명보다 1.51%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은 지난해 1만 2619명에서 올해 1만 4300명으로 13.32% 크게 늘었다.

반면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1만 8861명에서 1만 7958명으로 4.79% 줄었다.

업종별 편차도 컸다.

부동산업(10.01%), 공공행정(6.19%), 보건·사회복지(4.74%), 숙박·음식업(4.23%), 운수·창고업(3.75%), 제조업(1.67%)은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도 자동차·트레일러와 기타기계·장비 부문은 각각 6.94%, 2.43% 늘었지만, 의복과 가죽은 각각 4.42%, 2.21% 줄었다.

여기에 정보통신업(17.21%), 금융·보험업(1.67%), 교육서비스업(1.49%) 등은 감소했다.


신규와 경력직 취업자 차가 10배 가까이 벌어져 청년층이 직격탄을 맞은 점도 우려 요소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취업한 근로자 3만 7122명 중 신규는 3736명으로 경력직 3만 3386명의 10% 수준에 그쳤다.

신규 취업자 수 자체도 지난해보다 15.13% 줄었다.

김해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신규 취업자가 전년 대비 줄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이 우려된다”면서 “영세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고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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