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픽] 전시-황신 ‘불타는 바다의 별눈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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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 작가의 전시 전경 이미지. 부산문화재단 제공 황신 작가의 전시 전경 이미지. 부산문화재단 제공

2025년 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 여섯 번째 주인공은 대만에서 온 황신(Hsin Hwang) 작가이다. 황신 작가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 동안 홍티아트센터 전시실에서 ‘불타는 바다의 별눈물’(Tears of Stars in the Sea of Flames)이란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 9월 6일엔 스튜디오 개방과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전시를 준비하던 지난 22일 홍티아트센터 레지던시 스튜디오에서 만난 대만 작가 황신. 김은영 기자 key66@ 이번 릴레이 전시를 준비하던 지난 22일 홍티아트센터 레지던시 스튜디오에서 만난 대만 작가 황신. 김은영 기자 key66@

황신 작가는 홍티아트센터와 대만 트레저힐아티스트빌리지(THAV)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홍티아트센터에 입주 중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홍티아트센터 레지던시에 머물면서, 제주 해녀 문화 체험과 안동 전통 탈 공연 관람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신작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해녀들이 바다와 맺는 영적 유대를 감각적으로 포착해 도전에 직면한 여성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해녀와 인어의 결합한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또한 안동의 탈 이미지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가면’을 모티브로 한 100여 점의 드로잉 작품도 선보인다.

이번 릴레이 전시를 준비하던 지난 22일 홍티아트센터 레지던시 황신 작가 스튜디오 모습. 김은영 기자 key66@ 이번 릴레이 전시를 준비하던 지난 22일 홍티아트센터 레지던시 황신 작가 스튜디오 모습. 김은영 기자 key66@
이번 릴레이 전시를 준비하던 지난 22일 홍티아트센터 레지던시 황신 작가 스튜디오 모습. 김은영 기자 key66@ 이번 릴레이 전시를 준비하던 지난 22일 홍티아트센터 레지던시 황신 작가 스튜디오 모습. 김은영 기자 key66@

황신 작가는 대만 민속신앙, 융 심리학 등을 바탕으로 여성 원형(archetypes), 신화, 애미니즘을 주제로 작업해 왔으며, 기억·치유·돌봄의 상징적 언어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여성 서사를 탐색해 왔다. 최근에는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 트와일라잇 컨템포러리(Twilight Contemporary), 타이베이 샬롬샬롬(ShalomShalom) 등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황신 작가의 전시 전경 이미지. 부산문화재단 제공 황신 작가의 전시 전경 이미지. 부산문화재단 제공

황신 작가는 “다대포 바다를 비롯한 부산의 바다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색채와 아름다움이 있어, 작품의 색 선정과 표현 방법을 선정할 때 많은 영감을 주었다”며 부산 홍티아트센터에서의 소회를 밝혔다.

릴레이 개인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51-263-8661.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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