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양산사랑카드 사용하면 13% 적립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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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 10→13%, 발행액 1800→2300억
자금 순환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양산사랑카드. 김태권 기자 양산사랑카드. 김태권 기자

경남 양산사랑카드 캐시백 포인트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13%로 상향된다.

양산시는 다음 달부터 양산사랑카드 월 1인 한도액은 70만 원으로 유지하면서 캐시백 포인트를 10%에서 13%로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월 한도액을 모두 사용할 경우, 9만 1000원을 포인트로 돌려받게 된다.

애초 양산사랑카드 1인 한도액은 50만 원, 캐시백 포인트는 설·추석 명절이 낀 달 10%, 나머지 달은 7%였다.

그러다 올해 상반기 소비 촉진을 위해 1인 한도를 70만 원으로 높였다.

이어 7월부터 캐시백 포인트도 7%에서 10%로 조정했다.

이번 조처는 정부 2차 추경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반영되면서 국비 70~80억 원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양산사랑카드를 통한 자금도 애초 계획보다 500억 원 이상 더 풀릴 전망이다.

양산시는 올해 양산사랑카드 총발행액을 1800억 원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이번 조정으로 23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사랑카드는 2019년 1월 충전식 선불카드로 처음 발행됐다.

첫해 발행액은 200억 원에 불과했다.

그러다 시민 호응을 얻으면서 370억 원으로 늘었고, 이듬해인 2020년에는 1200억 원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는 900억 원에서 1830억 원으로, 2022년 1700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해마다 발행액보다 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23년 6월 정부의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사업자의 가맹점 취소’에 따라 그해와 지난해 발행액은 감소했다.

현재 양산사랑카드 회원 수는 15만여 명으로 양산시 14세 이상 인구의 47%에 달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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