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상대학교, 국내 최초 디즈니 애니 제작 툴 우수교육기관 인증 쾌거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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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 교육 인프라 인정
공인교육센터 설립 추진 중
올해 혁신 대학(RISE) 선정
실습 중심 고숙련 인재 육성
AI웹툰애니·콘텐츠학과 신설

부산경상대학교 학생들이 제3스마트실습실에서 라이즈(RISE) 특성화학과 AI 웹툰애니계열의 ‘움직이는 이모티콘’ 제작 수업을 듣고 있다. 부산경상대 제공 부산경상대학교 학생들이 제3스마트실습실에서 라이즈(RISE) 특성화학과 AI 웹툰애니계열의 ‘움직이는 이모티콘’ 제작 수업을 듣고 있다. 부산경상대 제공

부산경상대학교가 올해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경상대는 2029년까지 5년간 지역 산업·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교육혁신 ‘속도’

RISE 사업은 대학을 교육기관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삼아 국가와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도록 지원하는 전략 사업이다. 부산경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발전 계획인 ‘VISION 2025+1’을 구체화한다.

주요 과제는 △AI·디지털콘텐츠 중심 학과 개편 △산업체 연계 실무교육 확대 △교육 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 △비대면 교양 교육 혁신 등이다. 학생들은 현장 실습과 직무 체험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고숙련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국토부 지정 드론 전문교육기관 운영, 국가자격 과정평가형 제도 참여 등 대학 역량은 곧장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애니메이션 특성화로 글로벌 콘텐츠 선도

부산경상대는 국내 최초로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사용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툴 ‘툰붐 하모니(TOONBOOM)’의 ‘우수교육 인증기관(COE)’으로 선정된 대학이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며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대학은 공인교육센터(ATC)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산학 공동 콘텐츠 개발, 해외 외주 프로젝트, 부산국제캐릭터애니메이션페스티벌(BICAF) 참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VR웹툰 제작, 지역 캐릭터 IP 개발 등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활발히 전개해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훌리그룹 투자 주식회사, 선우아이엔씨와 3자 협약을 맺고 유학생 유치와 연계교육을 강화했으며, 일본경제대학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교환학생·어학연수·학사 편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권 유학생 유치는 물론, 본교 학생들에게도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학습자에 특화된 평생직업교육

부산경상대는 청년층을 넘어 성인학습자에게도 열린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며, 지속 가능한 운영, 현장 중심 교육혁신, 평생직업교육체제 전환, 산학일체 교육을 뜻하는 ‘Su.CC.E.Ed 전략’을 추진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1000명 이상이 맞춤형 학습지원, 진로 상담,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학은 실용생활디자인과, 시니어모델과 등 성인 전담 학과를 운영하며, 야간 교육과 장학 제도를 통해 재취업과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파트너로 평가받는 이유다.

■8개 신설 학과서 실습 기반 교육

부산경상대는 학부 시스템을 개편해 인문경상스쿨, AI문화콘텐츠스쿨, 미래평생교육스쿨을 중심으로 19개 학과를 운영한다. 2026학년도부터는 산업 변화와 새로운 직업군의 등장에 대응하기 위해 8개 신설 학과를 개설한다.

신설 학과는 △AI웹툰애니계열(웹툰·애니메이션 전공) △AI콘텐츠계열(스마트드론·AI웹소설 전공) △미디어코스프레과 △스마트디저트과(주·야간) △펫크리에이터과 △실용생활디자인과 △AI문예창작과 △시니어모델과다. 문화콘텐츠·디지털 기술·라이프스타일 산업 등 미래 산업과 직결된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 학과는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실습 중심 교육을 특징으로 한다. 학생들은 고사양 장비 실습, 업계 전문가 협업 수업, 공모전·산업체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히고 포트폴리오를 쌓는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자격증 취득, 4년제 대학 편입, 취업, 창업 등 폭넓은 진로를 지원한다.

부산 도심 캠퍼스 입지를 활용해 지역 기업과의 연계도 강화하며, 졸업생들이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경상대는 신설 학과 운영을 통해 지역 인재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발전의 거점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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