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아시아 콘텐츠 1위 비전 예술대 출범한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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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예술대학 2027년 출범 목표
미국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파트너십

지난 12일 동서대학교에서 ‘동서대학교·미네르바프로젝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이 열렸다. 동서대 제공 지난 12일 동서대학교에서 ‘동서대학교·미네르바프로젝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이 열렸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가 디자인대학,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을 통합한 스텔라예술대학을 2027년 출범시킨다. 이를 위해 세계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함께 교육 시스템을 설계해 아시아 문화콘텐츠 1위 비전을 현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동서대는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네르바 대학은 세계혁신대학순위(WURI)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스탠퍼드대학, 애리조나 주립대(ASU) 등 명문대를 제치고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미네르바의 대표적 교육 시스템은 ‘글로벌 순회 캠퍼스’와 능동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학생들은 전통적 강의 대신 토론과 협업 중심의 수업을 경험하며, 졸업생의 95%가 인턴십을 거치고 90% 이상이 글로벌 기업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에 성공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동서대는 이미 현장 기반 융합 교육 모델인 GELS와 IFS를 운영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학습자 중심 교육 혁신을 제도권 내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과감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자인대학,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을 통합해 2027년 출범 예정인 스텔라예술대학의 교육 시스템 설계와 실행에 이번 협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스텔라예술대학은 디자인·영화예술·미디어콘텐츠 교육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단과대학을 목표로 하며, AI 시대에 적합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 겸 CEO 벤 넬슨은 직접 동서대를 방문해 파트너십에 서명했고, 이튿날에는 교무위원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어 교육 철학을 공유했다. 넬슨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에 혁신 모델을 접목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동서대가 문화콘텐츠 분야 아시아 1위를 향해 나아가는 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상에 없는 교육 방식을 도입해 고등교육의 한계를 넘어서는 초격차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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