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교통망 호재 속 분양 흥행 이끄는 신흥 주거 단지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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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상반기 택지 지구 내 분양 단지
높은 청약 경쟁률 속 기대감 상승
입지·만족도·미래가치,상승 주도
전용 59·84㎡ 1370세대 대단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부산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부산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제공

올 상반기 지방 청약 시장은 신흥 주거지에 공급된 단지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주거지는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15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6668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109.66 대 1의 경쟁률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1월 같은 지역에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하트리움 더 메트로’는 1순위 평균 46.26 대 1로 뒤를 이었다.

신흥 주거지로는 △울산 ‘태화강 에피트’ 44.37 대 1 △충남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17.49 대 1 △세종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 12.04 대 1 △강원 ‘원주역 중흥S-클래스’ 7.97 대 1 △충남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6.96 대 1 △충북 ‘동남 하늘채 에디크’ 5.23 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신흥 주거지들의 공통점은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나 교통망 개발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을 견인하며 주택 수요 기반을 형성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신흥 주거지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충남 천안시 일원 ‘천안 불당 지웰 더샵(2016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8억 6500만 원에 거래돼 1년 전 7억 2000만 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0.1% 올랐다. 또 경남 진주시 일원 ‘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 더 캐슬(2018년 8월 입주)’의 동일 면적은 올해 7월 6억 6000만 원에 거래돼 1년 전 6억1500만 원보다 7.3% 상승했다.

상황이 이렇자 신흥 주거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이른바 ‘대장 단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일원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2023년 4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7억 3000만 원에 거래돼 올해 전북에서 거래된 단지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충북 청주시 일원에 위치한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19년 10월 입주)’ 동일면적은 올해 6월 7억 원에 거래되면서 충북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요자들은 입지뿐만 아니라 주거 만족도와 미래 가치를 따져 주거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특히 지방의 경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된 지역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사례가 많다. 이 같은 학습효과를 통해 이들 지역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의 신흥 주거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8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 타입별로 살펴보면 △59㎡A 133세대 △59㎡B 95세대 △59㎡C 272세대 △59㎡D 234세대 △59㎡E 112세대 △84㎡A 41세대 △84㎡B 302세대 △84㎡C 181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건설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에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이 계획돼 있다. 도시철도 강서선(트램)과 대저대교, 엄궁대교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등·고교 예정 부지도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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