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페트병 뚜껑, 안전하게 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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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린 아이가 과일주스가 든 페트병 뚜껑 테두리에 입술 주위를 긁혀 크게 놀랐다. 뚜껑이 굳게 닫혀 열리지 않자 입으로 열다가 다친 것인데, 자세히 보니 뚜껑을 열었을 때 완전히 떨어지지 않고 페트병에 붙어 있었던 핀처럼 생긴 날카로운 뚜껑 테두리 때문이었다.

대개 페트병은 용량이 많아 내용물을 한번에 모두 마시는 것이 아니고 보관해 두고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처음 페트병을 열 때 병에 남아있는 뚜껑 테두리 부분을 반드시 완전히 떼어내고 사용해야 하는데 무심히 지나칠 경우 아이들이 입이나 손을 다칠 우려가 높다.

그래서 페트병을 뚜껑과 테두리가 깨끗하게 분리되도록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많이 마시는 병 음료처럼 페트병과 재질이 다른 뚜껑 테두리가 붙어 있어 재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 또 병에 남아 있는 뚜껑 테두리가 한번에 분리될 수 있도록 만든다면 제작 원가가 지금보다 많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음료 제조회사들은 보다 세심히 배려할 필요가 있다. 최영지·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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