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한일 맞대결 이정후 다루빗슈에 3타수 1안타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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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 때 빗맞은 내야 안타
8월 타율 0.342 타격 물올라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상대 투수 다루빗슈를 상대로 타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상대 투수 다루빗슈를 상대로 타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일 맞대결에서 이정후가 다루빗슈 유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다루빗슈를 첫 타석부터 공략하며 내야 안타를 빼앗았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초구와 2구 모두 파울에 그치며 불리한 볼카운트(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3구째 바깥쪽 슬라이더 역시 빗맞았지만 타구가 3루 방면으로 느리게 굴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한 이정후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정후의 내야 안타로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선취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정후는 이후 두 타석은 모두 출루하지 못했다. 계속된 0의 행진 속에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4로 뒤진 7회말 공격 때는 우완 불펜투수 제러마이아 에스트라다 공략에 실패했다.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에 그치며 1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1-4로 경기를 마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팀의 부진 속에서도 이정후는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방망이가 침묵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안타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6을 유지했다. 이달 들어 10경기에서 타율 0.342(38타수 1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내내 식었던 방망이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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