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3차 지원 대상자 공모
펀드자금과 금융대출 합산 90% 지원
선사 자부담 10%에 선박 건조 가능
15년간 건조비 상환 후 소유권 최종취득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1일부터 29일까지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이하 ‘현대화 펀드’)’ 3차 지원 대상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연안해운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운영해 오고 있다. 이 펀드는 정부 출자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펀드 자금(선가에 따라 30~60%)과 금융기관 대출 및 선사의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의 건조를 지원한다. 선정된 선사는 해당 선박을 운항하면서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상환) 건조비를 상환한 후, 선박 소유권을 최종 취득하게 된다.
현대화 펀드는 올해까지 총 2390억 원이 조성돼 총 13척의 선박 건조를 지원하고 있다. 이 중 퀸제누비아(목포~제주)를 포함한 6척의 연안여객선은 이미 건조를 마치고 실제 항로에서 운항 중이다. 해수부는 작년부터 지원 대상을 연안화물선까지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총 5척의 연안화물선을 지원함으로써 연안물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주) 누리집(www.globalmarifin.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금융기관 대출계획, 선사 여건 및 재무건전성 등을 평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허만욱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연안해운은 섬 주민의 소중한 일상을 보장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해상교통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 모두가 연안해운과 연안선박에 대해 좋은 기억만을 남길 수 있도록 노후 선박의 현대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