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쌀의 날 재조명되길
쌀의 날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줄어든 쌀 소비를 늘리고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05년 제정한 날로, 매년 8월 18일이다.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정한 이유도 의미있다. 한자 쌀 미(米) 자를 풀면 여덟 팔 八(8)과 열 십 十(10)자가 된다. 여기에는 쌀 한 톨을 얻기 위해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농부의 손길이 여든 여덟번 필요하다는 뜻도 담겨 있다.
점차 서구화되는 식습관 변화와 함께 쌀을 대체하는 먹거리가 늘어나는 탓에 국내 쌀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쌀은 식량 안보와도 직결되며, 벼 농사로 인한 환경 보전 기능과 농촌 공동체 유지, 식품안전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는 데도 중요하다.
올해로 제정 11년을 맞는 쌀의 날을 앞두고, 쌀이 주는 공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민들의 땀방울을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한다. 국민들의 쌀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농가 소득 증가로도 이어지길 바란다. 장유세·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