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부산 1위… 지역 대표 연구대학 ‘우뚝’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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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 수시 특집

오션뷰 기숙사 등 교육·문화 인프라 훌륭
63개국 1648명 외국인 유학생 재학 중
신입생 30% 선발 자유전공학부 첫 신설
세계 368개 대학 등 해외 프로그램 풍성

부산 광안리를 품은 ‘오션뷰 캠퍼스’로 청년 친화형 문화 인프라를 갖춘 국립부경대는 지역 대표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부산 광안리를 품은 ‘오션뷰 캠퍼스’로 청년 친화형 문화 인프라를 갖춘 국립부경대는 지역 대표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내년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앞둔 국립부경대학교가 ‘부산 최초의 대학’이라는 상징을 넘어 지역 대표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 광안리를 품은 ‘오션뷰 캠퍼스’로 청년 친화형 문화 인프라를 갖춘 것은 물론, 유연한 융복합 학사제도 갖춘 덕분이다. 아울러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부산 1위라는 연구역량과 300여 개의 비교과 프로그램, 60여 개국과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는 학생들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한다.

■탁월한 교육·문화 인프라

국립부경대는 뛰어난 교육·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층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의 대표 명소인 광안리에 인접한 평지형 캠퍼스에는 ‘오션뷰’ 기숙사와 강의실, 청년문화 중심지인 대학로가 어우러져 있다. 캠퍼스 곳곳의 백경광장, 잔디광장, 정문광장에서는 핑크캠퍼스(벚꽃축제), 대동제, 학술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이 같은 인프라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다. 현재 학·석·박사과정, 석박사통합과정, 교환학생, 연수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 등을 통해 63개국 164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매 학기 400~500명이 새롭게 입학하고 있다. 특히 주한미국대사관과 협력해 캠퍼스 내에 ‘부산아메리칸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 연구를 위한 시설 인프라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중앙도서관과 핵심역량도서관, 청운관 등은 리모델링과 신축을 마치고 24시간 열람실과 카페형 라운지를 갖춰 학업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수상레저관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체육시설도 마련돼 있다.

정보융합대학이 사용할 정보융합관이 올해 6월 준공됐으며, 제2수산과학관은 2026년, 학생복지시설인 학생회관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신입생 30% 자유전공학부로 선발

국립부경대는 2025학년도에 처음으로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고, 전체 신입생의 약 30%에 해당하는 900여 명을 선발했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해 2학년부터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국립대학 가운데서도 이례적인 규모다. 학교는 전담 조직인 ‘자유전공길라잡이센터’를 설치하고, 학사길라잡이 교수제와 전공탐색 멘토단 운영, 오픈라운지 조성, 전공박람회 개최 등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교육 혁신의 중심에는 우수한 교수진이 있다. 국립부경대는 2024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실적이 1억 5778만 원(대응자금 제외)으로 부산 지역대학 중 가장 높고, 전국 199개 대학 중에서도 21위를 기록했다. 국립부경대가 기초학문은 물론 첨단 특성화 분야까지 아우르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학업 뒷받침하는 장학 혜택 ‘든든’

장학 혜택도 눈에 띈다. 국립부경대는 국가장학금 외에도 성적우수 장학금, 특별감면장학금 등 다양한 교내 장학 제도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한 학기 등록금은 계열에 따라 170만~224만 원 수준이며,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장학금은 291만 원으로(2024년 8월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등록금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특히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갖춘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학기당 600만 원을 지원하는 ‘동원프론티어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세계 61개국 368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으며, 교환학생, 복수학위, 국제계절학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에서 학문적 경험과 국제 감각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책사업 유치로 미래 첨단산업 선도

국립부경대는 최근 다양한 국책사업을 유치하며,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PKNU 라이즈(RISE)사업단을 출범시키고 10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블루푸드테크·에너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와 반도체 두 개 분야에 동시에 선정돼 4년간 총 400억 원의 지원을 확보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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