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K컬처’ 문화산업 거점으로… 미래 인재 키우는 역동적인 대학
2026 대학 수시 특집
개교 70주년… 학생 중심 교육 실천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대학 선정
2024 일학습병행 ‘최고 등급’ 평가
산학협력으로 전공 실무 역량 강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경성대학교는 ‘진리·봉사·자유’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수요자 맞춤형 교육체계와 학문 간 융합,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역동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K컬처’ 비전으로 글로벌 도약
올해 경성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대학으로 선정됐다. “K컬처, 다음을 열고 세상을 잇는다”는 비전 아래, 디지털·AI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 전략과 지역·산업·글로벌을 아우르는 연계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를 토대로 경성대는 국내 대표 문화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성대는 지난해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도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대학으로 예비 선정되며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IEQAS는 교육부가 대학의 유학생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과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경성대는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정책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됐다.
앞서 경성대는 2013년 부산 최초로 인증대학에 선정된 이후, 영어트랙 운영과 글로벌칼리지 설립, 맞춤형 유학생 지원 시스템 구축 등 국제화를 위한 선제적 노력을 지속해왔다. 앞으로도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확대와 교육 만족도 제고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전방위 지원
경성대는 재학생부터 졸업생, 해외취업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진로·취업 지원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최우수대학)에 선정됐으며, 사업 운영 체계와 성과, 참여 기업과 학습근로자의 만족도, 지속가능성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4학년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OJT(현장훈련) 설계와 기업 연계 프로그램이 강점으로 꼽힌다. 경성대는 2017년부터 수십 개 협약기업과 함께 안정적인 훈련 과정을 운영하며, 실무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왔다.
졸업생 대상 맞춤형 고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경성대는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약 17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미취업 졸업생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과 사후 관리 체계를 통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거점형)’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며 취업 지원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 운영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 금융·ESG 전문가 양성 교육, 지도교수와의 소그룹 기반 진로동아리 ‘I-Brand’, 직무 적합성 탐색을 위한 진로설정캠프 등은 재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뒷받침한다. 해외취업 분야에서도 경성대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 고용노동부 해외취업연수기관(K-Move 스쿨)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기준 26개국에 1071명을 파견해 이 중 약 910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공 특화 교육 성과 ‘탁월’
경성대는 학과별 특화 교육성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전공 실무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1년간 경찰청장상, 부산·울산경찰청장상, 자치경찰위원장상 등 총 25건의 표창과 감사장을 수상하며 현장성과를 입증했다. 2021년 개설 이후 매년 다수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경찰행정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내건축학과는 제6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대전에서 ‘소솜세탁소’팀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 단위 수상 실적을 확보했다. 시각디자인학과는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 주관 ‘TEAM EXPO 2025’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아트포스터 전시와 국제 교류활동을 펼쳤으며, 2025 부산디자인페스티벌에서는 ‘Busan is Good’을 주제로 디지털 일러스트 40점을 선보이며 도시브랜딩에도 기여했다.
산학협력 성과도 두드러진다. 경성대는 국내 대표 VFX 기업 웨스트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K-콘텐츠 공동 프로젝트와 글로벌 인턴십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