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지역 청년 구직난 해결 앞장…‘드림 오픈캠퍼스’ 시행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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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기반 발전직무·취업교육 2개월간 운영
부산 지역 전공자·사회적 배려 계층 등 35명 선발

한국남부발전이 15일 부산 본사 강당에서 ‘KOSPO N(cs) DREAM 오픈캠퍼스’ 오리엔테이션 개최 후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15일 부산 본사 강당에서 ‘KOSPO N(cs) DREAM 오픈캠퍼스’ 오리엔테이션 개최 후 교육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에너지 분야 인재 양성 및 지역 청년들의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KOSPO N(cs) 드림(Dream) 오픈캠퍼스’를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발전직무 특화교육과 NCS 기반 취업교육을 약 2개월간 병행한다. 이는 청년들이 에너지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KOSPO N(cs) Dream 오픈캠퍼스’은 △외부 전문가 특강 △발전직무 온라인 강의 △LNG발전소 현장견학 및 신입사원과의 대화 △NCS 모의고사 실시 △1대1 온라인 취업컨설팅 △실전 모의면접(역량, PT, 그룹면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소양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인재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캠퍼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했으며, 부산 지역 내 전기·기계·화학 전공자 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려 계층 대상자 및 지역공부방(아동센터 등)에서 봉사활동 2개월 이상 유경험자를 우선 선발해 총 35명의 교육생을 모집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청년층의 취업난이 극심한 현실에서, 에너지 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인재들이 실무 지식을 접하고, 전문가로부터 취업에 필요한 조언과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업(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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