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반기 전기자동차 430여 대 보급한다
승용 270여 대, 화물 160여 대 보급
승용 지원금, 200~1200만 원 받아
화물 지원금, 200~2000만 원 가능
경남 양산시는 하반기 60억 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430여 대 보급에 나선다.
14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는 올해 하반기 승용 전기차 270여 대와 화물 전기차 160여 대를 보급한다. 사업비는 62억 원이다.
지원금은 차량 성능과 규모에 따라 차등으로 받을 수 있다. 전기 승용의 경우 대당 200만 원에서 1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화물 역시 2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90일 이전부터 계속해 양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개인사업자, 법인과 공기업이다.
구매 대수는 1대며, 2대 이상 신청 시 한국환경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차량 대리점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시점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지원신청서 사전 검토 절차를 거친다. 다만 구매 신청자 접수순서와 상관없이 출고·등록순으로 선정된다.
앞서 양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63억 원을 투입해 승용 전기차 510대, 화물 전기차 116대를 보급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통해 대기질 개선은 물론 2025년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