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동일고무벨트 공장 화재 큰불 잡아… 소방관 1명 부상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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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과 함께 화재 발생

18일 오후 2시 26분께 부산 금정구 금사동 동일고무벨트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오후 2시 26분께 부산 금정구 금사동 동일고무벨트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금정구 동일고무벨트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1명이 다쳤다. 현재 큰 불길은 잡혔으며,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6분께 부산 금정구 금사동 동일고무벨트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후 4시 48분께 큰불을 잡았다.

화재는 벨트 안에 들어가는 원사에 고무를 코팅하는 작업 등을 하는 공장 내부 1층에 설치된 장치와 연결된 배관에서 발생했다.

진화 작업 중 30대 소방대원 1명이 넘어져 허리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관계자 등은 화재 초기에 대피를 마쳤다.

금정구청은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초진 후 남은 잔불을 잡는 중이며,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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